스테이씨, '상큼 덜고 감성 장착, 틴프레시 다변화의 시작' [종합]

스테이씨 새 싱글 'WE NEED LOVE' 발표

"새로운 시도와 성숙감을 담은 이번 타이틀곡으로 틴프레시를 깨게 될 것 같다" 글로벌 신흥 대세 스테이씨(STAYC)가 '틴프레시' 굴레를 벗고 좀 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스테이씨(STAYC) 싱글3집 'WE NEED LOVE'(위 니드 러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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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BEAUTIFUL MONSTER'(뷰티풀몬스터) 무대 △'BEAUTIFUL MONSTER' 뮤비시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열렸다.

◇'5개월간 꽉찬 감성' 스테이씨 새 앨범 'WE NEED LOVE'

새 앨범 'WE NEED LOVE'는 지난 2월 미니2집 'YOUNG-LUV COM'(영러브닷컴) 이후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ASAP, 색안경, RUN2U 등 대표곡으로 표출되는 스테이시 특유의 틴프레시톤과 함께, 사랑을 둘러싼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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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총 4곡으로 구성된다. 사랑 이면의 두려움을 폭발적인 보컬과 사운드로 표현한 'BEAUTIFUL MONSTER'가 전면을 차지한다.

이어 △스테이씨표 긍정매력을 담은 'I LIKE IT'(아이 라이크 잇) △첫사랑 감성의 'LOVE'(러브) 등 신곡과 함께, 직전 타이틀곡 RUN2U에 새로운 컬러감을 부여한 'RUN2U(TAK Remix)'등이 뒤를 받친다.

수민은 "빠르게 5개월이 지나갔다. 좋은 곡과 함께 자신감있게 연습하면서, 대중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시은과 재이는 "총 4곡 구성인 이번 앨범의 주제는 '사랑'이다. 사랑에 굴복하지 않고 한층 성장한 모습을 표현하면서도, 지난 앨범들보다는 서정적이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큼 덜고 감성 줍고, NEO 틴프레시 시작' 스테이씨 신곡 'BEAUTIFUL MON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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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와 뮤비로 본 스테이씨 신곡 'BEAUTIFUL MONSTER'는 이들 특유의 틴프레시 컬러를 서정적인 감성으로 표현, '스테이씨의 성숙 시작'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였다.

어쿠스틱 기타 중심의 부드러운 톤으로 이어지는 절부분과 함께, 베이스 강조 이후 후렴을 정점으로 화려하게 비쳐지는 곡 분위기가 주목됐다. 곡의 기승전결은 동일하지만, 다이내믹한 멜로디를 강조하던 기존과는 달리 보컬을 강조하면서 감성적이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냈다는 점이 돋보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퍼포먼스나 비주얼 스타일 등에서도 비쳐졌다. 화이트톤을 강조한 의상을 갖춘 채 기존의 당찬 액션들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춤선으로 완성되는 안무동작들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뮤비에서도 다채로운 색감과 함께, 기존의 당찬 상큼매력보다는 좀 더 감성적인 분위기가 강조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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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데뷔 당시부터 '틴프레시' 키워드와 함께, 톡톡튀는 매력을 강조했던 스테이씨가 한층 더 강력해진 청량감보다는 기존의 형식을 깨면서 각 멤버들의 매력포인트를 강조하고 더욱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려하는 듯 보인다.

시은은 "이전 곡과 달리 비트가 빠지고 멜로디가 색다르게 바뀌었다. 그 위에 저희 보컬이 꽉꽉 채워져있다. 무대나 녹음 과정에 있어서 기승전결을 많이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수민은 "이번 곡에서는 개성있는 보컬과 감성적인 느낌들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으며, 윤은 "화이트 의상을 통해 예쁘기만할 수 있지만, 독특한 포인트를 더해 몬스터까지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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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테이씨 "이전의 상큼 카리스마에 이어 이번에는 감성톤을 보여주게 될 것"

전체적으로 새 앨범 'WE NEED LOVE'는 자신들의 틴프레시 범주를 넓히기 위한 스테이씨의 새로운 도전을 비추는 '아련청량'작품이라 할 수 있다.

시은과 수민은 "저희만의 장르로 틴프레시를 항상 언급했는데, 새로운 시도와 성숙감을 담은 이번 타이틀곡으로 틴프레시를 깨게 될 것 같다"라며 "이전의 상큼 카리스마에 이어 이번에는 감성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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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곡 준비면에서도 멤버들 모두 욕심을 갖고 하고 있다. 아직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하지만 PD님과 잘 이야기나누고 있다. 거듭 성숙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씨는 "데뷔 첫 대면 팬미팅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들이 차차 공개될 예정이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이씨는 금일 새 앨범 'WE NEED LOVE'을 발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