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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전자신문DB>

○…추경호 부총리, 국제무대 데뷔 '광폭행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15~16일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처음으로 각국 재무장관들과 만나. 추 부총리는 7개 세션 중 5개 세션에서 발언. 이번 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경제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이뤄진 재무장관들의 만남이어서 주목.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방한 예정이라 양자회담은 없지만 회의장에서 교감은 있을 것으로 예상. 기획재정부에서 꾸린 기자단에는 17개 매체가 참석하는 등 관심이 쏠리기도. 추 부총리도 출장 기간 G20 성과와 조만간 공개될 세법개정안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기 위해 기자단과 두 차례의 오찬, 한 차례 만찬을 가지며 홍보에 집중하기도.

○…마의 '8월'이 온다. 국토교통부 대책 마련 분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50만호+α' 공급 로드맵을 정부 출범 100일 안에 마련하겠다고 공표. 100일이 되는 날인 8월 17일 이전에 발표하겠다는 것. 이어 민간으로 구성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도 8월에 내놓겠다고 약속. 고속도로를 선 채로 달려야하는 광역버스 입석 문제의 근본대책 역시 8월로 예정. 최근 겸직 허가를 받아 장관 최초 유튜버가 된 원희룡 장관은 첫 복귀 영상에서 8월까지 전세사기를 막을 수 있는 센터와 대책을 만들겠다고 밝혀. 공공기관 혁신 방안도 8월 국민 중간보고가 예정돼. 취임 50일 동안 광폭행보를 보였던 원 장관 정책의 큰 그림이 여러 분야에 걸쳐 모두 8월에 나오게 되는 것. 휴가철까지 겹쳐 마의 8월이 더욱 빨리 다가오고 있다는 국토교통부.

○…과기정통부, 늦은 인사 시즌

과기정통부 실장급 인사가 7월 말 경 이뤄질 것으로 예상. 현재 기획조정실장, 정보통신정책실장, 과학기술혁신조정관 등 요직이 공석인 상황. 주요 실장급 인사는 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실장급 인사 이후 곧바로 국장급 인사, 후속 과장급 인사가 이어지면서 8월은 인사 시즌이 될 전망. 새 정부 출범이 5월임을 고려하면, 4개월이나 지난 이후에야 본격적인 인사가 시작되는 셈. 일각에서는 과기정통부 인사가 유독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 현 정부 출범 초기부터 나온 'ICT 홀대론'이 지속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