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력을 채용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수요에 맞춰 인재를 대거 양성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제조·생산지원·연구개발(R&D) 분야에서 세 자릿수 규모 신입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면서 제조 기술, R&D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채용은 △제조(공정개발·공정장비) △생산지원(구매·생산기획/관리) △R&D(공정/장비기술연구·소자/개발) 직군을 대상으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사업 육성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형 OLED에 이어 중소형 OLED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OLED 패널뿐 아니라 해외 모듈 라인 생산 규모를 늘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채용에서 인성면접, 직무면접을 통합해 지원자의 부담을 줄였다. 지원자가 면접관에 회사 직무에 대해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리버스 면접도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면접 방식이 지원자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자의 기본 역량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채용 설명회도 실시한다. 다음달 6일 진행되는 설명회에서 회사 채용 전형과 직무 소개, 분야별 선배 사원과 지원자가 필요 역량, 합격 노하우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제품을 현장에 전시, 지원자들이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력을 체험하게 한다. 채용 설명회 온라인 참가는 다음달 4일까지 LG디스플레이 채용 홍보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