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롯데멤버스와 어드레서블TV 광고 판매대행·데이터 이용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1월 각사 데이터관리플랫폼(DMP)을 연동해 기존 사업 이익을 증진한 데 이어 어드레서블TV 광고 협업으로 판매채널과 상품을 확대·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어드레서블TV광고 상품에 롯데멤버스 4140만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접목, 경쟁력을 제고한다. 롯데멤버스 기존 고객사에 어드레서블TV 광고를 경험할 토대도 마련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담당은 “어드레서블TV 광고가 디지털 광고 매체 수준으로 타깃팅과 레포트가 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다양한 광고매체가 범람하는 시대에 어드레서블TV 광고가 TV광고 새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데이터, 상품, 유통 등 다방면으로 롯데멤버스와 지속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드레서블 TV광고는 셋톱박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사에 따라 가구별 맞춤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광고기법이다. 같은 시간대 동일 채널을 시청하더라도 집집마다 서로 다른 타깃 광고를 송출한다. 미국·유럽 등 해외에서도 어드레서블TV 광고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