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보안전문 그룹사 KT 텔레캅과 지능형 CCTV인 기가아이즈(GiGAeyes)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서비스 '기가아이즈 라이브(Live) TV'를 운영한다.
기가아이즈 라이브 TV는 코로나19 등으로 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기획된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장소와 시간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는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6층 테라스에 4K 카메라를 설치했다.
KT는 카메라를 활용해 석촌호수의 벚꽃이 핀 경관을 촬영한다. 벚꽃 영상을 시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유튜브 채널 기가아이즈 라이브 TV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벚꽃 축제기간 동안 즐길 수 있고, 하이라이트 영상도 제공된다.
KT는 기가아이즈 라이브 TV 활성화를 위해 그룹사는 물론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등과 협력할 계획이다. KT는 전국의 주요 거점에 위치한 KT그룹의 부동산 등 자산을 활용해 자연경관, 관광명소 등으로 촬영 및 송출 영상범위를 확대한다. KT는 다양한 건물의 미디어 파사드, 스마트 윈도우 등에 기가아이즈 라이브 TV 콘텐츠를 적용할 예정이다. 자연경관 콘텐츠뿐만 아니라 실시간 날씨 정보, 대기 현황 등 다양한 정보성 콘텐츠까지 제공하기 위해 지자체 등과 적극적 제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KT는 기가아이즈를 활용해 CCTV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보안은 물론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