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걱정없는 명품학교]〈319〉수원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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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업고등학교는 1970년 설립된 경기도 최대 규모 특성화 공업계 고교다.

수원공고는 축구선수 박지성·김민재를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지만 학생 능력과 특성에 맞추어 취업을 잘 시키는 학교로 정평이 자자하다.

취업연계 교육과정으로 취업맞춤반(건설정보과·전기전자제어과·자동차과·기계과·융합소프트웨어과)이 있다. 중소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 대상으로 취업채용 협약을 맺고 전공 심화교육을 선이수하고 협약기업에 취업시키고 있다. 취업맞춤반 학생 해외체험학습도 도입했다. 해외체험학습은 여러 국가 기업 탐방 및 체험연수를 통한 선진기업의 제조현장 견학 및 제조 부문 인력의 작업 방법 이해, 선진국 문화체험을 통한 세계 시민의식 함양 및 인성교육 강화가 목적이다.

스마트공장 거점학교로 지정된 수원공고는 지역 내 학교(사업참여 학교)가 공동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실습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했고 교육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전자통신과·건축디자인과·자동차과)는 정부주도형 도제학교(일학습병행제)와 경기도형 도제학교 두 가지 과정으로 운영한다.

정부주도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교육(Apprenticeship)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현장 중심 직업교육 모델을 운영한다.

경기도형 도제학교는 학교 중심 직업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학교와 현장 간 미스매치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이다.

아우스빌둥(Ausbildung-쌍둥이교육) 교육 프로그램(자동차과)은 일과 학습을 융합한 독일의 이원적 진로교육 시스템 제도에 따른 프로그램이다. 독일계 자동차 기업인 벤츠, BMW, MAN, 타일러 트럭 등에 취업해 자동차 정비 현장실습교육, 협약대학에서 이론 교육, 자동차 정비병으로 입대 등 과정을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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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네트워크과는 산·학·군 협약을 통해 군 정보통신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전문기술병 및 전문기술부사관)를 양성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원공고는 50여년 역사만큼이나 많은 졸업생을 배출했다. 경기도와 전국에 많은 선배가 자신의 기업에 후배를 취업시킬 정도로 학교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하다.

또, 학년 초나 학년 말 중소기업이나 공무원, 공기업에 취업한 선배가 학교를 방문해 강연하고 후배를 만나 성공 노하우와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등을 멘토링한다.

안세현 수원공업고등학교 특성화부 부장은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특성화고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며 “현장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특성화고의 모델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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