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P2E 진출.. e스포츠 NFT 연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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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CEO

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비즈니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선언했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를 돈 버는 게임(P2E) 시장으로 확장하는 한편 운영중인 프로게임단을 기반으로 e스포츠와 NFT간 연계 구조를 강화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30일 'NFT 비즈니스 비전 선포'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NFT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서 창출되는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팬덤을 기반으로 NFT 비즈니스를 전사적 이니셔티브로 확장한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제너레이티브 픽셀아트 기반 프로필 사진형(PFP) 메타 토이 드래곤즈 커뮤니티 빌딩과 글로벌 IP화를 통해 비지니스를 전개한다. 크리에이터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샌드박스네트워크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중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오리진 NFT를 비롯 대형 IP 파트너십 NFT를 연내 14종 출시한다. 크리에이터와 콜라보 NFT도 최대 125종 출시한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를 확장해 P2E 시장에 대응한다. 수집형 RPG, 방치형 RPG, 타이쿤,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등을 출시한다.

메타 토이 드래곤즈 IP를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와도 연동한다. 현재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운영 중인 커머스 프로덕트와 연계한다. 소유한 NFT로 실물 커스텀 굿즈를 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NFT를 선물이나 인증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덧붙인다. 애니메이션, 이모티콘, 굿즈 등 IP사업도 추진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를 활용한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메타버스 월드를 개발하고 아바타와 각종 아이템 NFT를 발행한다. 메타버스 전문 크리에이터도 육성한다.

한장겸 샌드박스네트워크 NFT 사업 총괄 이사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를 통해 P2E 게임, 메타버스, 다양한 IP사업 등을 전개한다”며 “많은 파트너와 함께 진입 허들을 낮추는 등 확장성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스포츠 자회사 샌드박스게이밍을 SBXG로 개명하고 e스포츠와 NFT 간 연계도 강화한다. SBXG는은6개 프로게임단을 운영 중이다.

SBXG는 '메타 토이 게이머즈'를 시작으로 팀 기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P2E 게임 길드를 운영해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든다. 또 오프라인과 메타버스에 클럽하우스를 구성하고 게임 전문 MCN 롤큐(LOLQ)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한다.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CEO는 “메타 토이 드래곤즈는 샌드박스네트워크가 웹 3.0 생태계 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구축하는 중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핵심”이라며 “크리에이터와 e스포츠 등 기존 비즈니스와 결합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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