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아이(WEi), '청량하게 넘긴 청춘의 풋풋한 한 장' (Love Pt.1 : First Love)

그룹 위아이가 9개월만의 새 앨범과 함께, 모두가 공감할만한 청춘의 다양한 멋을 하나씩 꺼내기 시작했다.

16일 위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위아이(WEi) 미니4집 Love Pt.1 : First Love(러브 파트1 : 퍼스트러브)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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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아나운서 신아영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Too Bad' 무대 △수록곡 ‘Super Bumpy’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펼쳐졌다.

◇'9개월간 가다듬은 청춘 첫 고백' 위아이 'Love Pt.1 : First Love'

'Love Pt.1 : First Love'는 지난해 6월 IDENTITY : Action 이후 9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전작으로 마무리된 'IDENTITY'에 이어진 새 시리즈 LOVE의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계절감과 서막에 걸맞는 '첫사랑'을 테마로 청춘감을 표현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김요한과 장대현은 "새 앨범 'Love Pt.1 : First Love'는 사랑에 서툰 청춘들의 '첫사랑' 이야기를 테마로 한 작품"이라며 "기존까지 좋다고 평가받았던 멤버들의 팀워크가 무대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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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신나는 기타리프 위로 펼쳐지는 풋풋하고 수줍은 첫사랑 고백 메시지를 표현하는 'Too Bad'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을 채운다.

이어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드럼의 트렌디한 조화에 아련한 멜로디가 더해진 브리티시록 컬러의 'BLOSSOM' △세련된 힙합비트와 파워풀 신디 조화를 배경으로 첫 연애의 모습을 표현한 'Super Bumpy' △서로를 향한 끌리는 감정을 표현한 얼터너티브 R&B 기반의 팝하우스곡 Know Ya 등 강렬한 섹시감의 곡들이 중반을 채운다. 마무리로는 △빈티지 어쿠스틱 컬러의 청량감이 두드러진 Bad Night △팬송성격이 강한 감성발라드 '꽃다발(Bouquet)'이 장식한다.

강석화는 "긴 공백기라고 하지만, 그만큼 길고 차분히 준비했다. 새로운 시리즈의 첫 작품인만큼 곡 하나하나를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다양한 청춘의 멋' 위아이 신곡 'Too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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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대로 본 위아이 'Love Pt.1 : First Love'는 'IDENTITY' 시리즈로 온전히 가다듬은 정체성을 바탕으로 청춘의 다양한 멋을 표현하는 위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느껴졌다.

타이틀곡 'Too Bad'는 청량한 느낌의 기타리프를 핵심으로 풋풋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청량감을 발산하는 위아이 멤버들의 보컬과 함께, 짜임새있는 개별파트 중심으로 펼쳐지는 자유분방 안무동작이 대두되는 체계적인 퍼포먼스까지 있는 그대로 '청춘'의 멋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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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듯한 모습의 절 부분과, 장난스럽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방향성의 후렴 등의 대비 또한 위아이표 청춘의 밝은 면모를 엿보게 했다.

수록곡 'Super Bumpy'는 신디사운드부터 비트까지 타이틀곡 대비 강렬함을 느끼게 함은 물론 보컬이나 퍼포먼스 컬러 면에서는 좀 더 짙은 듯한 인상이었으나, 전 시리즈 'IDENTITY'의 직진감과는 다른 색채로 조심스럽고 정제된 느낌의 청춘을 표현하는 듯한 퍼포먼스와 힘있는 보컬·랩의 자연스러운 조합이 돋보였다.

강석화는 "타이틀곡 'Too Bad'를 처음 들었을 때 이전과는 다른 색감의 느낌으로, 오히려 잘 표현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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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아이 "LOVE 시리즈 첫 작품, 청춘의 여러 느낌 담아"

전체적으로 위아이 'Love Pt.1 : First Love'는 청춘의 긍정적 측면을 다양한 톤으로 묘사한 듯한 작품으로 여겨진다.

장대현과 김동한은 "이번 앨범은 지금 저희 위아이가 할 수 있는 음악스타일을 통해 LOVE 시리즈의 핵심 키워드인 청춘을 묘사한 작품이다. 오늘 이 순간이 제일 청춘이니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청춘의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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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끝으로 위아이 멤버들은 이번 앨범활동을 통해 카멜레온(장대현)·청량돌(유용하)·첫사랑돌(김요한) 등의 수식어를 얻기를 바랐다.

한편 위아이는 금일 오후 6시 'Love Pt.1 : First Love'를 발표, 타이틀곡 'Too Bad'로 새롭게 나선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