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선 한국 IBM 상무는 민첩하고 견고한 기업 환경을 위한 IT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고려할 사안으로 총 소유 비용 절감, 기타 서비스간 통합, 데이터센터 소유 책임으로부터 자유를 제시했다.
유 상무는 24일 'CIO 서밋 2022'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이 IT 역량의 근간이 되는 IT 환경에서 인프라 전반을 보호하며 비즈니스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BM에 따르면, 1~2년 내 복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기업 및 조직의 비율은 98%다. 2년 안에 프라이빗, 온프레미스 클라우드에서 사용될 컴퓨터 용량의 비율은 31%다. 기업의 주요 관심사는 클라우드간 이동과 연결, 관리의 일관성 등으로 나타났다.
유 상무는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IBM은 IT 수준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출시하며 기업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해왔다”며 “IT 환경의 근간이 되는 인프라에서부터 고객 접점의 애플리케이션(앱)까지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구성하는 전반적인 솔루션이 모두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IBM 파워 아키텍처는 세계 2만5000명의 고객이 사용 중이다. 특히, 앱 현대화를 위한 오픈시프트를 전반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오픈시프트는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SW)의 디플로이 및 관리를 위한 레드햇의 컴퓨터 SW 제품이다.
유 상무는 “파워 아키텍처는 기존 IT 인프라에 클라우드 역량을 부여하고 퍼블릭 클라우드의 유연성을 활용하며 클라우드로 현대화를 돕는다”며 “IBM은 운용체계(OS) 전개까지만 관리하고 OS나 레이어는 고객이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
업무와 데이터를 어디서든 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SW 솔루션 'IBM 클라우드 팩'도 소개했다. IBM클라우드 팩은 기업용으로 제작되고 컨테이너화됐다.
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컨테이너화된 앱을 파워 아키텍처 위 오픈시프트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 가능하다”며 “지속적인 보안, 컴플라이언스 및 버전 호환성이 보장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아직 통합되지 않은 시스템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유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구현해주는 SW 솔루션 레드햇 앤서블의 경우 AIX, IBM i, 리눅스, 하이브리드 앱 등 인프라에 걸쳐 일관성 있는 엔터프라이즈 자동화를 돕는다”며 “파이선 등 스킬을 이용해 AIX, IBM i, 리눅스를 자동화한다”고 말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