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세계 출신 임원 대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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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이 신세계 출신 인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럭셔리 브랜드 부문장에 신세계인터내셔날 출신 조형주 상무보를 영입했다. 조 상무보는 신세계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에서 수석부장을 지냈다. 그전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의 바이어로 활동했다. 조 상무보는 롯데백화점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와 럭셔리 상품군 강화를 맡을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에도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출신 이승희 상무와 디자인담당 안성호 상무보를 영입했다. 이 상무보는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TF)를 맡아 강남점 리뉴얼을 이끌고, 안 상무는 스토어 디자인 부문장으로 점포 디자인을 담당한다.

롯데백화점 수장인 정준호 대표 역시 신세계 출신이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인사 개편과 함께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해 순혈주의를 타파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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