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시스템(대표 유철호)이 일본 OPC 서버 제조사 타케비시의 한국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타케비시 OPC 서버 'DeviceXPLorer'는 논리제어장치(PLC)와 CNC, 공작기계, 로봇 등 제조 현장에서 230종 이상의 산업용 장치와 연결성을 제공한다. 서버는 △개발 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 기능 △PLC 데이터 중앙 집중화 관리 △집중화 서버를 통한 통신 프로그램 관리 △PLC 통신 프로그램 표준화 △서버 이중화와 관련 연계 기능 등을 갖췄다.
제품은 다양한 OPC 서버와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며, 다양한 벤더 장치와 데이터 교환과 사칙 연산 기능을 탑재했다. 시설 모니터링과 생산관리, 단순 데이터 수집, 시뮬레이션, 전력 모니터링 및 에너지 절감 등의 용도로 쓸 수 있다. 기능을 통해 고객사 생산성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철호 대표는 “주 52시간과 인구감소 등에 따라 산업계가 급변하고 있다”며 “제품을 통해 기업에 원가절감과 근로 생산성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
1985년 출범한 삼부시스템은 IT 솔루션과 컴퓨터 관련 제품 공급 전문기업이다. '정보, 기술, 마음이 부자가 되자'는 '삼부'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컴퓨터수치제어(CNC) 장비의 제조데이터를 수집해 모니터링 하는 CNC 원격제어 솔루션 'CNC넷웨어'와 '오피씨넷웨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오피씨넷웨어는 '논리제어장치' '분산제어시스템(DCS)' '원격 단말장치(RTU) 센서' 등 검사 장비 데이터를 수집저장·모니터링 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자사 RPA솔루션 오토메이드와 오더원을 통해 국내 RPA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