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은 과학문화바우처 상품발굴을 위해 국내 과학문화상품·서비스 기관 대상 협의회의를 권역별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문화바우처는 과학 공연, 전시·체험, 교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포인트를 소외계층에게 지원해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과학문화상품의 판로를 촉진함으로써 과학문화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일부터 총 4차례 열리는 '과학문화바우처 상품발굴 협의회의'를 통해 바우처 상품 발굴 채널을 다각화하고, 지역 과학문화 상품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10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2월 15일 강원·충청권, 2월 17일 경상권, 2월 22일 전라·제주권 등 4개 권역별로 '과학문화바우처 상품발굴 협의회의'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협의회의를 통해 발굴된 상품은 소정의 심의절차를 거쳐, 과학문화바우처 상품으로 등록되어, 바우처 수혜자들에게 제공된다.
올해 과학문화바우처 수혜자 규모는 약 5만 명이며, 오는 4월부터 바우처가 제공되어 쓰일 예정이다.
조율래 이사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과학기술문화 상품과 서비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과학문화 향유가 누구보다 필요한 대상에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의는 공연, 전시·체험, 교구, 강연 등 과학문화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기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월 2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 마련된 온라인 신청 접수창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한 자세한 내용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