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더(대표 권성택)가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가 신규 투자자, 빅베이슨캐피탈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티오더는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진행하는 무인 주문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이 많을 경우 주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키오스크 주문 방식 단점을 보완했다.
현재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쓰이고 있다. 호텔, 필라테스 학원, 골프장, PC방 등 주문 및 결제 과정이 필요한 다양한 업체에서 사용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지난해 12월까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 태블릿 메뉴판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권성택 대표는 “2022년의 티오더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IoT기업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인 빅데이터 기반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무인 주문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티오더가 그동안 쌓은 태블릿 주문 플랫폼의 기술개발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고객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스페인, 동남아 시장 등을 무대로 글로벌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