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 한국거래소 KSM 신규 등록

한국형 공유경제 플랫폼으로 '우뚝'…소상공인과 상생 협업 모델 구축

한국형 무인 판매시스템 '아이스Go'를 만드는 도시공유플랫폼 'USE(Urban Sharing Economy)'가 성남산업진흥원 추천을 받아 한국거래소에 신규 등록됐다.

KSM은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RX Startup Market)으로, 2016년 11월 개설됐다. 유망 스타트업 주식거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중소,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됐다. KSM 등록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 투자유치검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코넥스 상장 특례 적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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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유스페이스 가맹 1호 점.

도시공유플랫폼은 2018년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주말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고자 지역 소상공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지역 주민이 모여 유휴공간을 활용한 한국형 공유경제 플랫폼이다. 현재 생체인식으로 성인 인증이 가능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AISS Go 모델을 통해 소상공인과 상생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2020년 6월 대한상의-산업부 산업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인공지능(AI)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주류판매기 운영 규제 특례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에는 금융위원회가 3년간 40조원 정책자금으로 1000개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현재 두 곳 이상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받아 특례상장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 투자받은 실적이 없다”며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KSM 등록을 시작으로 크라우드펀딩, 기관투자, 주관사 선정 도움을 받고자 KSM 등록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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