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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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 효성그룹 제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민첩한 조직으로 전환을 당부했다.

조 회장은 새해 신년사에서 “산업구조와 글로벌 공급망이 전면 개편되고, 에너지 혁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변혁의 시기에 생존하고 성공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아직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과 실행력이 부족해 경쟁에 뒤처지거나 실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질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부서 간 기민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라면서 “새 기술과 트렌드를 빠르고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신속한 의사 결정과 기민성 확보를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직접 현장에 나가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수집, 분석하고, 디지털전환(DX)을 모든 경영활동에 활용해야 한다”면서 “얼마나 기민하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현재 불확실한 시기는 위기로 다가올 수도, 새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점을 명심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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