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부산시와 함께 '동백산타의 아름다운 기부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아동들을 위한 먹거리 선물세트를 209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백산타의 아름다운 기부행사는 동백전 운영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점포에서 소비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해 지속 가능한 착한 기부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코나아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지원 점포에서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과일, 과자 등을 구입해 구성한 선물세트 1600여개를 지역아동센터 부산광역시 협회에 전달했다.
또 부산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회원들로 구성된 동백택시 기사 20명이 산타로 변신해 연제구 와 동래구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40개소에 직접 선물을 전달했다. 부산시 납품대리점 회원들도 169개 지역아동센터에 선물을 배송하는 등 다양한 기관이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나눔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불어넣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동백전을 통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실천하며 동백전 운영대행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