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 투명 워터마크 '랩코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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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태그(대표 민경웅)가 비가시성 워터마크 특허 기술 '랩코드'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랩코드는 여러 사물에 암호화 워터마크 코드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코드는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비가시성 코드다. 소비자는 스마트폰과 리더기 스캔을 통해 제품 정보 확인과 URL 접속 등이 가능하다.

랩코드는 기존 QR코드, 바코드와 달리 워터마크가 눈에 보이지 않아 제품을 훼손하지 않는다. 필름과 종이, 플라스틱, 천, 금속 등 소재와 인쇄 방식 제한 없이 데이터 삽입이 가능하다. 복제가 불가능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랩코드 기술 상용화에 발맞춰 관련 서비스 출시를 기획 중이다. 출시를 앞둔 서비스는 △수학 문제를 스캔하면 문제 풀이 영상으로 이동하는 모찍 △제품을 스캔하면 분리배출 정보를 보여주는 에코태그 △키오스크 주문을 대체해 메뉴판이나 포스터를 스캔하면 바로 주문하는 오투오더 △내 손 안의 메타버스 등이다.

김명환 스냅태그 사업총괄사장은 “기존 코드 솔루션은 정보의 양과 사용 범위에 한계가 있다”며 “랩코드를 새로운 방식의 정품인증, 스마트교육, 친환경 솔루션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연계(O2O) 커머스와 O2O마케팅 등에서 대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플라스틱 필름 전문 기업 제이케이머터리얼즈와 전자문서 기업 이파피루스가 공동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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