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가 21일 '에너지·환경연구원(HY-IEE, Han Yang-Institute for Energy and the Environment)'을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총 8개 센터로 꾸려졌다. 공과대학 중심 14개 학과 132명 교수진이 연구원에 참여한다. 교수진은 학계 간 융·복합 에너지·환경 연구를 수행한다. 세부적으로 △차세대 전력 및 에너지 △미래 원자력 혁신기술 △고효율 에너지변환 기술 △에너지 저장기술을, 환경 그룹에서는 △물과 환경 △차세대 모빌리티 △지속가능한 도시 시스템 △글로벌 순환경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연구자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기존의 산학협력연구 방식에서 벗어난 글로벌 융·복합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이 과정에서 국내외 기업과 집단협업체계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글로벌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연구원은 한양대의 지속가능형 사회혁신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향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교육과 그 응용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국가 산업발전과 글로벌 환경변화로 발생되는 산업 및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총장,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천영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전환정책관, 제대식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 권봉현 LS일렉트릭 COO, 김영환 효성중공업 기전부문 전무, 정필경 오텍캐리어 사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대표, 김혜애 환경보전협회 상근부회장, 박구용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오승재 SK에코플랜트 상무, 김용해 대우건설 상무 등 업계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