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을 활용한 수질 예측 AI'는 수질 오염원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오염 확산을 정밀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SW서비스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더로드(대표 김유빈)와 UNIST가 참여해 2년 동안 5억1300만원을 투입했다.
'딥러닝을 활용한 수질 예측 AI'는 수질 데이터 측정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 부표형 측정 장비, 파라미터 예측 모델을 이용해 정확하고 편리한 수질 변화 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 테스트 결과 97%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냈다.
AI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분석을 간소화했고, 이에 따라 예측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무렌즈 기반 기술은 이미지 왜곡을 줄이고 진단 정확성은 높여준다. 자동화된 상시 모니터링 장비는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곳에 설치하기 쉽고, 상시 측정 및 자가 정비용으로도 운용할 수 있다.
기존 수질 예측서비스는 획일화된 수질 오염 기준에 통합 수집 정보전달 체계도 없었다. 오염수를 채집해 측정소로 가져와 분석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분석에 한계가 있고 정확도는 떨어졌다. 기존 자동화 수질 분석시스템 또한 설치가 제한적이고 비용이 많이 든다.
더로드는 인도 시프콧(Sipcot) 공단에 스마트 수질안전시스템으로 납품할 예정이고, KOTRA 무역 영상회의를 이용해 해외 수요처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김유빈 대표는 “정부 녹조처리 예산을 비롯해 녹조 발생에 따른 환경적, 경제적 소모비용을 50% 이상 절감하고, 수질을 관리하는 공무원 업무 효율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더로드는 이 사업에서 과제 참여 신규채용 7명,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 각 1건, 해외 수출상담회 참가 3건,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 1건, KTL 마크인증 1건, 프로그램 등록 2건, 특허 출원과 등록 3건, 공인인증기관(TTA) 시험성적서 2건 등 성과를 거뒀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공동기획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