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속출에 교사들 뭉쳤다…'온라인 겨울캠프' 오픈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학습 사이트 '학교가자.com'
'방콕' 방학이라도 알찬방학 위해 온라인 겨울캠프 운영

Photo Image
학교가자닷컴의 중학생을 위한 겨울캠프 화면

확진자 속출에 따른 '방콕' 방학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교사들이 무료 '온라인 겨울 캠프'를 열었다. 학교나 학원에 가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부터 진로 특강, 독서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학교가자.com' 개설 교사들은 27일부터 내년 2월 4일까지 무료 온라인 겨울 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가자.com'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온라인 학습 사이트다. 교사들이 매일매일 올린 배움자료를 따라 학생들이 학습할수도 있고,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할 수도 있다.

올 겨울에는 확진자가 급증한데다, 학생 확진자 비율이 성인 확진자 비율을 넘어서면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교사들은 온라인 겨울 캠프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자기주도적 학습 콘텐츠를 비롯해 놀이, 진로, 심리 방역, 안전, 독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추천하는 교육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에서 친구들을 만나지 못해 생길 수 있는 답답함이나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심리 방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매일 안전 자료를 추가해 겨울방학 기간에도 안전 상식을 쌓고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또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한 진로 특강 수업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함께 하는 라이브 수업도 진행한다. 행정안전부의 안전한TV와 함께하는 학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온라인 수업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면서 만들어진 사이트다. 등교수업·방역 노하우부터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에는 상세한 가이드까지 제공하는 등 교사들이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교가자.com 캠프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태블릿·PC 등 모든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온라인 겨울 캠프를 주도적으로 기획한 매곡초의 박정환 교사와 진월초의 신민철 교사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알찬 겨울 방학을 보냄과 동시에 코로나 블루로부터 조금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면서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콘텐츠들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