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레드바이오 강화...'CJ 바이오사이언스' 내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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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레드바이오(의약·의료) 사업부문 전문 자회사 'CJ 바이오사이언스'를 내달 초 출범한다. 이 회사는 CJ제일제당 레드바이오 사업부문 양수도를 완료한 천랩이 사명을 바꾼 것이다.

14일 천랩은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통해 사명 변경을 안건으로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인수한 네덜란드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회사(CGT CDMO)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레드바이오 양대 축을 거느리게 됐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초 출범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CJ웰케어와 함께 레드바이오 자회사를 키운다는 전략이다.

그 동안 쌓아온 레드바이오 관련 균주 효능 평가 역량과 균주 라이브러리를 천랩에 더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연구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출범하는 CJ 바이오사이언스는 천랩이 보유한 균주 정밀 분석·진단 역량과 데이터베이스 고도화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임상개발 성공률 제고에도 주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사로 레드바이오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CJ 바이오사이언스 지분율은 기존 천랩 지분율인 43.99%로 유지된다. 천랩에 양도한 레드바이오 사업 부문 양도가액 61억4700만원을 모두 현금으로 받았다. CJ 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는 전 최대주주였던 천종식 천랩 대표가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 바이오사이언스 주총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며 사명 변경과 함께 주요 안건으로 사내이사로 최임재 천랩PMI프로젝트장(상무)과 사외이사 2인 선임도 의제됐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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