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가 안전 운전 지원 시스템 '혼다 센싱 360'을 공개했다. 혼다 센싱 360은 2040년까지 일본 내 교통사고 사망자수 제로를 목표로 개발한다.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 기술을 융합한 혁신 시스템이다. 사람과 모빌리티를 통신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콘셉트다.

혼다 센싱 360은 탑승자 개개인의 능력과 현재 상황, 상태에 맞춰 운전 실수나 위험요소(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세계 최초의 지능화 운전 지원 기술이다. 사람의 조작 실수에서 비롯되는 교통 사고 위험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혼다 센싱 360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에 AI를 적용했다. 실시간으로 탑승자의 운전 행동을 추적한다.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인지 상태와 교통 장면에 따른 최적의 운전 가이드를 제공한다.

혼다 센싱 360은 조작 어시스트, 인지 어시스트, 각성 어시스트 등 3개의 핵심 시스템을 제공해 사고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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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센싱 360

중장기로는 보행자도 자동차로 네트워크로 연결한다. 길 카메라, 차에 탑재한 카메라, 스마트폰 등과 통신하며 숨어있는 교통사고 위험요소까지 제거한다.


개별 보행자 상황, 특성을 고려해서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교통 참가자' 행동을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상 공간에서 교통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연출해보고 누구도 사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이 기술 목표다. 혼다는 '혼다 센싱 360'을 10년 내 상용화할 계획이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