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특별전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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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가 22일 개최한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22일 김치 다양한 맛과 활용성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을 개발하는 '2021 김치 마스터 셰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가 주최하고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식품 최초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김치의 날(매년 11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렸으며, 세계김치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WiKim TV)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국 김치와 국가별 대표요리의 만남(Collabor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 1팀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등 총 4팀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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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배영산, 신윤지 씨.

수상 내역은 △대상에는 배영산·신윤지 팀의 '배추김치와 해산물의 운명적인 만남'과 '김치와 닭의 환상의 오케스트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조리법 개발비 500만원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도승현·엄정현 팀에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과 조리법 개발비 300만원 △우수상을 받은 양영훈·김수범 팀과 김현아·윤서현 팀에게는 각각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상과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상을 비롯해 조리법 개발비 1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영예의 대상 팀은 세계김치연구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전시·체험·교육의 공식 셰프로 활동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 조리법은 해외 김치문화 홍보 행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조희숙 셰프(미쉐린 1스타)는 “이번 대회의 심사는 창의성과 상품성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김치 요리와 한식 개발에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셰프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해춘 연구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김치의 무한한 활용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에 개발된 김치 응용요리를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국어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셰프 선발대회 현장에는 'K-ICON KIMCHI'라는 주제의 특별전도 함께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된 김치의 다양성은 물론 '생활 속 아이템으로써 김치'와 '종균 김치' 등 김치 문화와 과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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