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포바이포'에 50억원 투자…'신사업 강화 ' 박차

BLC 공동설립, 제페토·디어유 투자, 두나무 제휴 등 적극행보

JYP엔터테인먼트가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기업 '포바이포'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차세대 엔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7일 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포바이포'에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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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바이포는 AI기반 딥러닝 화질 개선 솔루션인 'PIXELL(픽셀)을 기반으로 초고화질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변환에 높은 기술력을 지닌 기업으로, 국내 굴지의 제조사와 광고기획사 지자체, 해외테마파크 등에 대한 콘텐츠 공급과 함께 초고화질 영상 유통 콘텐츠 플랫폼인 'KEYCUT Stock(키컷스톡)'을 기반으로 한 에코마케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다각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포바이포' 투자는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신사업 분야에 있어서 실감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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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아티스트의 저화질 영상의 업스케일링부터 비대면 라이브 콘서트 영상의 고화질화, 자회사 JYP Three Sixty 내 자사몰 활성화 콘텐츠 확보 등 기존 IP사업들의 고도화와 함께, 포바이포의 VFX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실감나는 'Virtual Human(버츄얼 휴먼)'의 제작 및 운용, 'KEYCUT Stock'에 IP 및 콘텐츠 제공 및 활용을 통한 수익 창출, 아티스트 기반 온,오프라인 체험 공간 구축 및 활용을 위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 등 신규 사업방향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지난해 8월 SM과 공동설립한 온라인 전용 콘서트 전문 회사 '비욘드 라이브 코퍼레이션(Beyond LIVE Coperation)'부터 같은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투자(50억원 규모), 올해 6월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디어유 버블(DearU bubble) 투자인수(214억원, 23.3%),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의 NFT 제휴 등 메타버스 등으로 확장되는 엔터산업군에서 다각적인 경쟁력을 갖추려는 JYP의 꾸준한 행보라 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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