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1 수출 핫템 공모전'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모전은 국내 대학생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발굴해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 등 전문무역상사에 제안하는 대회다. 총 87개 제안이 접수돼 이 중 11개 팀이 이날 본선에 참가했다. 각 팀별로 선정한 제품 경쟁력, 시장성, 수익성, 진출전략 등을 분석했다.
이날 대상은 '맛인니잼'팀이 수상했다. 맛인니잼팀은 저온 고압기술로 제조한 커피 에스프레소 잼을 롯데마트에 제안해 호평받았다. 최우수상은 듀아베베(유기농 쌀과자), 키트인러시아(폐암 초기진단 키트) 등 2팀이, 우수상은 서국(아기띠 가드) 등 3팀, 장려상은 지헬스글로벌(호흡 재활기기) 등 5팀이 수상했다.
공모전에 참가한 롯데마트, GS글로벌, 현대홈쇼핑은 수상 팀을 포함해 총 18개 제안에 추가적인 일대일 상담 의향을 내비쳤다. 무역협회는 공모전에 접수된 모든 제안을 전문무역상사에 전달한다. 매칭이 되면 다음달 열리는 '2021 해외마케팅 종합대전' 수출상담회에서 실제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