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대스타 협업 플랫폼' 35개사 혁신기업에 지난해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팀 '모노라마'가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노라마가 참가한 '대스타 협업 플랫폼' 대회는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가 참여한 한국형 만성질환관리 체계에 대한 서비스를 찾는 대회다. 19개 팀이 참가했으며 모노라마 포함 3개 업체가 3단계 평가점검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1억원),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특례보증(최대 20억원)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 지원은 물론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도 얻게 된다.
모노라마는 지난해 11월 정보원과 동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2020년 공공데이터 활용 복지분야 창업경진대회'에서 'SNS 메신저와 AI를 연계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형 사례관리 솔루션 서비스' 창업 아이디어로 대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는 벤처투자사 경동인베스트로부터 1억5000만원의 창업 투자금을 지원받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동행'(데이터-네트워크-AI를 활용한 현장 중심 사례관리 서비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고독사 방지를 위한 주민 참여형 신고체계로, 현재 부산 사상구, 전남 영광군, 안양시 자원봉사센터 등 4개 지자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2020년과 2021년 창업경진대회 수상팀의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이나 사업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4차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앞으로도 혁신 아이디어가 실질적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