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26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엠비전X'를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엠비전X를 비롯해 e-코너 모듈, 자율주행용 신개념 에어백 등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전시, 관람객에게 모빌리티 신기술과 이동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승객 안전과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최우선하는 미래 기술 철학을 'M-테크(Tech) 갤러리(GALLERY)'라는 주제로 소개한다. M은 '모비스(Mobis)'와 '모빌리티(Mobility)'라는 중의적 뜻을 담았다.
주목받는 전시품은 엠비전X다. 4인승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다. 차량 내 가운데 버티컬 칵핏과 360도 스크린이 되는 유리창을 설치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엠비전X는 이동형 공연장으로 변신할 수 있다.
미래 자율주행차에서 승객의 몸을 보호하는 에어백도 선보인다. 자율주행 중 마주 앉은 승객을 보호하는 대면 승객 보호 에어백과 시트를 눕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승객 머리와 가슴을 보호하는 릴렉스 승객 보호용 에어백 등이다.
차세대 자동차 바퀴 e-코너 모듈도 전시한다.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구동 시스템을 바퀴 하나에 접목한 신기술이다. 바퀴가 최대 90도까지 회전해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전시회 기간 중 초등학생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키트를 활용해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주니어공학교실을 운영한다. 부스를 찾아 접수하면 선착순 참여할 수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