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판게아 시리즈' 웹툰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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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다섯 개의 문명을 찾아가는 세 아이들의 모험담 '판게아 시리즈'가 웹툰으로 만들어진다. 만화전문기획사 재담미디어는 15일 '판게아 시리즈'의 원작자 하지윤 작가와 웹툰 제작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판게아 시리즈는 △판게아-시발바를 찾아서 △판게아-마추픽추의 비밀 △판게아-행성 아틀란티스 △판게아-롱고롱고 69 △판게아-사라진 베이징맨을 찾아서로 구성됐다.

총 다섯 개의 이야기까지 완성되어 있으며 이미 개정판으로 재출간된 '판게아-시발바를 찾아서'를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는 가쎄출판사에서 차례차례 개정판으로 나올 예정이다.

판게아 시리즈는 세 아이들 수리, 사비, 마루가 세 아빠를 찾으러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세 아빠는 잃어버린 문명을 찾으러 떠난 후 실종 상태다. 세 아이들이 세 아빠를 찾는 여정은 결국 잃어버린 문명을 찾는 여정이 된다. 이 흥미로운 여정은 가족형 판타지 어드벤처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다섯 개의 잃어버린 문명을 모두 찾게 되면 텅 비어있던 대륙 판게아가 살아 숨쉬는 문명으로 가득 채워진 대륙 판게아가 된다.

이런 유니버스 속에서 세 아이들의 우정과 풋풋한 첫사랑 그리고 가족의 화합을 감동적으로 구현한다. 하지윤 작가 세계관의 핵심인 '꿈은 꿈일지언정 반드시 그 꿈을 쫒아야만 한다'는 메시지가 드러난다.

판게아 시리즈는 웹툰 이외에 글로벌을 무대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아마존, 애플 등에서 영문 소설로 발표된 이후, 여러 글로벌 OTT 플랫폼 등과 영상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하지윤 작가는 “판게아 시리즈는 세 아이들이 잃어버린 문명들을 찾아가며 그 문명을 왜 찾아야 하는지, 찾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게 되고, 우리는 누구나 꿈을 쫒아서 살아야 한다는 깨닫게 되고 그 종착점은 결국 가족의 화합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판게아 시리즈는 국내 최고의 대형뮤지컬 제작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황남용 재담미디어 대표는 “원작이 지향하는 글로벌 콘텐츠의 목표에 부합되도록 제작될 것이며, 이를 통해 웹툰 역시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웹툰 '판게아 시리즈'는 2022년 상반기에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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