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급 전기차 'EQS' 韓 상륙…'주행 478㎞·가격 1억7700만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2일 벤츠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 국내 출시 라인업과 주행거리, 가격 등을 공개했다. 실차는 오는 25일 열릴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소개하며 연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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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올해 4월 처음 공개된 EQS는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정립하는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EQS 450+ AMG 라인'을 선보이며 향후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격은 1억7700만원으로 책정했다.

EQS 450+ AMG 라인은 107.8㎾h 배터리와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SW)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78㎞(환경부 기준)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기로 최대 200㎾까지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 충전까지 약 3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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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S 실내.

EQS는 벤츠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외관은 하나의 활과 같은 원-보우(one-bow) 비율과 캡-포워드(cab-forward)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실내는 전체 계기반 패널이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이 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을 처음 적용했다.

첨단 주행 보조·편의 장비도 탑재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와 디지털 라이트 기술을 적용한 헤드램프,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지원하는 AR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채택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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