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충북 음성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23천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등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의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정부·지자체·유관기관의 노력과 함께 농장관계자가 주의를 기울이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사육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 가금농장에서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철저한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농장 내부 매일 청소·소독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손소독 △축사 내부 매일 소독과 같은 농장 4단계 소독을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