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피카소'로 불리는 에콰도르 작가 오스왈도 과야사민 작품이 삼성전자 제품과 만나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했다.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은 에콰도르 키토의 과야사민미술관과 협업해 갤럭시 폴드3, 더 프레임, 더 세로, 더 세리프 등 최신 제품을 활용, 미술관 내 전시된 과야사민 주요 작품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과야사민은 에콰도르에서 문화 영웅으로 칭송받는 국민화가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작품 89점이 처음 소개됐다.
이번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는 내년 한국과 에콰도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내년 6월까지 계속된다. 지난 5일에는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안창홍 작가의 작품도 디지털로 전시됐다.
김재훈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법인 상무는 “에콰도르를 넘어 남미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과야사민 작품을 삼성 제품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