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월 2만원대에 IPTV 'U+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디즈니+)'를 제공하는 결합 요금제를 12일 출시한다.
국내 디즈니플러스 IPTV 단독 제휴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U+tv를 결합한 월 2만4600원(3년 약정·인터넷 결합 기준) 요금제 '프리미엄 디즈니+', 모바일 요금제와 결합한 '디즈니+ 프리미엄팩'을 출시한다. 월 9만5000원 이상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10만원대 이상 롱텀에벌루션(LTE) 요금제 가입자 대상 디즈니+ 구독권을 매달 제공한다. 이용료도 합산 청구된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했다. 사운드바를 탑재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과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은 월 2만7900원에 두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디즈니 사운드바 패키지에 가입하고 U+투게더 결합 시에는 사운드바 블랙의 임대료가 전액 할인된 월 2만4600원에 디즈니+와 U+tv, 사운드바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
자회사 LG헬로비전도 케이블TV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한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상품 2종을 출시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으로 확보한 혁신적 IPT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고화질 콘텐츠 안정적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신규 IPTV·인터넷·무선 가입 고객에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