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11일 연결기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수익(매출액) 1508억원, 영업이익 481억원, EBITDA 528억원, 당기순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블다운인터액티브 관련 부채 해소와 금융수익 증가 등의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9월초 종속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미국 나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10월말 재무적 투자자로부터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주식을 일부 취득하며 보유 지분율을 67.05%까지 확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인 더블다운인터액티브 상장을 통해 1000억원 가량 공모자금을 조달했다. 3분기말 기준으로 약 4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했다. 회사채와 기업어음 발행을 통해 추가로 1000억원 가량 재원을 마련 했다.
'Beyond 소셜카지노'를 공표한 이래 첫 출시작이었던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을 9월말 글로벌 출시 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자회사 상장 완료를 통해 중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전개해 글로벌 종합게임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