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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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는 5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진행 상황으로는 연초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서비스수익은 10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3분기 매출 3조4774억원, 영업이익 2767억원, 순이익 211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유·무선 사업 및 신사업 관련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이동통신 기반 킬러서비스 강화를 통해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창국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스포츠와 홈트레이닝 서비스, 메타버스 서비스 등을 활발히 준비하고 있다”며 “확장현실(XR) 서비스를 업계 유명 콘텐츠와 연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키자니아 등과 협업, 키즈용 메타버스 플랫폼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5G 요금과 관련해서는 고객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수 사업협력 담당은 “계층(세그멘트)별로 합리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겠다”며 “통신비 인하와 관련해서도 정부와 원만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채널을 IPTV 독점 서비스로 제공하는 가운데, 다양한 요금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 그룹장은 “디즈니플러스 서비스를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요금제로 제공하겠다”며 “디즈니는 유플러스라는 고객 인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G그룹 내 계열사와 신사업 관련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 또한 낸다는 전략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스마트팩토리는 LG그룹 계열사 제휴를 통해 성공 사례와 레퍼런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빌리티 서비스는 인포테인먼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서비스 강화와 수주 성공으로 사업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