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콘협, '대중예술 병역특례' 재차 촉구…"타 분야 같은 공정지표 도입가능"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이 방탄소년단을 전기로 부각된 병역법 내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체육요원 편입' 일부 개정을 위한 목소리를 거듭 높이고 있다.

5일 음콘협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회 국방위 소위원회가 고심중인 '병역법 일부 개정안' 논의에 대한 업계 견해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국방위 법개정 관련 검토보고서에 대한 비판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함과 동시에, 지난 9월 강조했던 내용에 대한 수합된 대중의견의 피드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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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제공

특히 타 분야에서 공신력·대표성 지표로 삼는 콩쿠르 등과 같은 행사와 기준들을 대중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음을 견지함과 더불어, 기업가와 비교하며 경제기여도 측면으로 단편화된 비판주장에 대해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한 대중예술인들의 문화측면을 강조하는 바가 눈길을 끈다.

최광호 음콘협 사무총장은 “대중문화예술분야에 국내 신문사가 주최하는 순수예술분야 콩쿠르에 적용되는 기준을 동일하게 도입하면 될 것이다. 이런 주장이 억지스럽다고만 할 수 있는가?”라며 "또한 방탄소년단은 HYBE의 기획, 제작, 마케팅, PR 등이 총 집약된 문화 콘텐츠다. 콘텐츠를 기업인과 비교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사무총장은 "음콘협은 국방위 소위원회 논의때가지 대중문화 예술인 병역특례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근거들을 보여주고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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