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교육을 통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미래 교육 모델도 주목받는다.
전자신문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가는 학교와 교사를 찾아 시상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인재 성장을 지원하고 관련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전자신문사는 교육부와 함께 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2021 IT교육지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전자신문사와 교육부는 지난 2005년부터 초·중·고 정보과학 분야 교사와 학생 대상으로 'IT교육지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신문 활용 교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행사는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IT교육지원 캠페인 경과 보고와 전국 IT우수 재능 학생 장학금 전달식, 정보과학 인재 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시상식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사는 지난 16년간 콘퍼런스에서 총 600여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인재 양성에 기여한 우수학교와 교사를 매해 선발해왔다. 공모전은 양방향 소통 교육으로 학생의 자발적인 공부 의지를 이끌어내고 학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많은 학교와 교사가 미래 인재 개발 지원 체계에 최적화한 IT교육 환경을 구축해왔다.
공모전 결과 학교 4곳과 교사 9명 총 13편이 선정됐다. 학교 부문에서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가 교육부 장관상,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전자신문 대표이사상, 송신초가 웹케시그룹 회장상, 청도은하국제학교가 글로브포인트 대표이사상 영예를 안았다.
교사 부문 교육부 장관상은 이새롬 문학정보고 교사, 신경일 삼괴중 교사, 김형태 시흥능곡초 교사에게 돌아갔다. 전자신문 대표이사상에 장성묵 수원공고 교사, 이준록 인천소양초 교사가 선정됐다. 웹케시그룹 회장상은 최광현 길안초 교사와 이경미 안양공고 교사가 받는다. 글로브포인트 대표이사상에는 이정원 매여울초 교사, 신우철 충주고 교사가 선정됐다. 2021 IT교육지원 콘퍼런스에서는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전국 시도별 교육청에서 선정한 IT우수 재능학생 총 30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한다.
양승욱 전자신문사 대표는 “IT 교육지원 캠페인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이공계와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업계·학교·언론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신문을 활용한 정보과학 교육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 정보과학 인재양성 우수학교·교사 공모전 수상자>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