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딘 가필드 넷플릭스 공공정책 부사장과 3일 오후 예정했던 면담을 전격 취소했다.
조 의원은 “당초 넷플릭스 측의 요청으로 오후 면담을 계획했지만 취소했다”며 “넷플릭스가 망 이용대가 등 현안에 대해 진지하고 개방적인 태도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만남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딘 부사장이 어떠헌 개선책도 제시하지 않은 채 국내통신사와 기술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제시한데 대해 항의 차원에서 면담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앞으로도 과방위 여당 간사로서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에서 그 규모에 걸맞는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