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이 11월 6일부터 7일 양일간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제24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독립만화마켓(이하 독립만화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독립만화마켓은 독립만화 창작 생태계 확장과 다양성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작가들에게는 창작품을 직접 독자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다채로운 창작품을 만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립출판 프로젝트팀 사이다, 독립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인 파라나, 그래픽노블 작가 목해경, 따뜻함을 담아내는 일러스트레이터 쪼야, 캐릭터와 일상툰으로 활약 중인 플라시보 페이퍼팀, 카툰작가 마르스, 그림책 작가이자 독립출판물을 만드는 장아영 작가 등 7개팀과 16명의 개인작가가 참가한다. 관람객은 총 23팀의 독립만화, 굿즈, 일러스트와 에세이 등을 둘러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와콤 신디크 16'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독립만화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란탄, 최준혁 작가의 랜선 팬미팅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용철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문화진흥실장은 “위드 코로나를 시작하는 시기에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이 담긴 독립만화가 작지만 일상회복의 좋은 신호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