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특급, 화성시 누적 거래액 150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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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로고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특급이 가장 먼저 오픈했던 화성시에서 누적 거래액이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중 화성시가 가장 먼저 선착한 것으로 이미 지난 6월 100억원을 가장 먼저 돌파하기도 했다.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화성·오산·파주 시범지역 3곳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 전 예상했던 목표치보다 많은 소상공인들의 신청이 몰렸다. 화성시에서 배달특급이 열기를 띠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다른 지자체들 역시 꾸준히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수원시는 약 5000개 가맹점이 입점했다. 누적 거래액이 90억원을 근접하면서 배달특급 서비스 지역 가운데 가장 최단 기간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화폐가 가장 활성화된 지자체로 꼽히는 김포시가 거래액 75억원, 파주시 80억원을 기록하며 수원시와 함께 100억원 돌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화성시는 착한소비와 더불어 환경보호에도 앞장섰다. 화성시 동탄에서 지난 7월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배달특급 다회용기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다. 약 50개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에서 최초로 누적거래액 150억원을 돌파한 데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성시는 앞으로도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공공배달앱 성공에 대한 의혹과 우려를 꾸준한 노력과 성장으로 조금씩 해소해가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공공배달앱은 꾸준한 기능 개선과 다양한 혜택 마련, 플랫폼 확장 등에 대해 고민하며 발전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배달특급은 총 27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연내 부천시와 과천, 시흥으로 서비스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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