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수소경제 실현하는 '지질자원 유망기술' 제시한다...2일 연구전략 포럼 개최

Photo Image
연구전략 포럼 수소경제시대 KIGAM의 역할

국가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지질자원 유망기술 모색의 장이 열린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일 오후 2시 지질연 국제지질인재개발센터에서 '수소경제시대 KIGAM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지질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참여할 수도 있다.

이번 포럼은 수소 관련 연구개발(R&D) 및 정책을 바탕으로 지질자원 분야 수소경제 유망기술과 기술개발 방향 등을 산·학·연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질자원 기술의 효과적 활용 방안 모색이 기대된다.

포럼은 총 2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수소사업 추진전략 특별강연과 수소경제 정부 기술개발 방향 및 수소 도시 인프라 기술개발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실시한다.

김정제 한국가스공사 수소기획부장은 '한국가스공사 수소사업 추진 전략' 특별강연에서 정부 탄소중립 목표에 부합하는 그린 수소 생태계 구축 선도 계획을 발표한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서는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이 '수소경제 정부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과 혁신적인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을 강연한다. 황인주 건설기술연구원 수소인프라클러스터장은 '수소 도시 인프라 및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수소인프라 구축과 운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안전한 수소 융합 에너지인프라 구축서비스를 통합 적용하는 방안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지질연 연구 분야와 밀접한 수소 기술개발 추진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고려대 김형수 교수는 '천연 수소 생성과 탐사'를 발제로 국내 자연 수소 부존 가능성 제시를 통해 국가적 연구개발사업의 전략적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이원석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천연가스 기반으로 생산되는 블루수소 기술적 생산 잠재력에 대해 발표한다. 박의섭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국내 지질환경조건에 적합하면서도 중대용량의 수소 저장이 가능한 지하 암반 굴착식 지하공동 수소저장기술을 선보인다. 손정수 지질연 책임연구원은 수소 연료전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촉매와 원료광물 등을 소개하고, 수소전기차폐기물의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수소 핵심 원료광물의 확보와 순환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김광은 원장 직무대행은 “수소에너지는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총아이자 핵심 에너지 기술”이라며 “수소 맞춤형 지질자원 기술개발 융합과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친환경 수소 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