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레슨 열일곱 번째 시간에는 파3 홀을 공략하는 아이언 티샷 노하우를 전한다.
파3 홀에서 아이언 티샷은 미스를 줄여 핀 가까이 붙이는 게 가장 큰 목적이다. 김보석 프로는 티를 낮게 꽂고, 페어웨이 중앙을 공략하는 것을 조언했다.
김보석은 "아이언 티샷을 할 때는 티를 최대한 낮게 꽂아야 한다. 티가 잔디 위에 뜨지 않게, 티가 바닥에 거의 닿을 정도로 꽂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페어웨이에서 샷을 할 때처럼 공부터 바로 컨택해서 스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구질이 확실하게 없는 경우, 그린 중앙을 공략하는 게 좋다. 미스가 나더라도 리커버리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3 홀의 경우 공략지점이 바로 보이기 때문에 스윙 템포가 빨라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김보석은 "파3 홀에서 티샷을 할 때는 스윙 템포가 빨라져 덤벼 치는 샷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빈 스윙을 하면서 자신의 스윙 템포를 가다듬는 게 좋다. 또 결과를 빨리 보기 위해 헤드업이나 배치기가 나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보석은 KLPGA 투어프로로 활동한 뒤, 현재 헤리티지 자산운용 소속 필드레슨 전문프로로 활동하고 있다.
1인칭 시점 골프레슨 필드레슨은 AI골프 스윙 분석 앱 골프픽스, 보이스캐디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전자신문은 8월 25일 첫 편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인터넷 포털 뉴스면과 전자신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필드레슨' 영상기사를 연재한다. '필드레슨'은 1인칭 아마추어 시점의 카메라를 통해 진행되는 레슨으로, 전자신문 영상기사 연재 '골프과외'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는 KLPGA 김보석과 아마추어가 함께 필드로 나섰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