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S,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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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이 광주에 마련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박혜자)은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식을 28일 광주교육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교육현장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공간이다. KERIS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서부권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으로 광주교육대학교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총 3곳이다. 수도권과 동부권역, 서부권역에 하나씩 들어섰다.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미래교육을 여는 AI 에듀 중심도시 광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범했다.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공간 개소에 앞서 지난 7월부터 실증교사 컨설팅단과 함께 지역의 교육현장이 필요한 기술을 도출했다. 협력할 에듀테크 기업을 선정 중이다. 11월부터는 선정 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현장 적합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초·중등 교원과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서는 다양한 에듀테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혜자 원장은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교육현장과 에듀테크 기업을 연결해 학생의 자발적 학습과 선생님의 강의를 지원하고 학교의 행정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는 최첨단 에듀테크 활용과 실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 에듀테크 소프트랩에서 학교와 에듀테크 기업이 기술과 인력, 의견을 교류해 첨단기술이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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