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코골이 방지 전동침대 기술 특허 등록

Photo Image
바디프랜드의 코골이 방지 전동침대 기술

바디프랜드는 사용자 움직임 등을 감지해 코골이를 방지하는 전동 침대 기술을 특허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특허(제10-2265714)는 취침 중인 사용자 코골이 소리와 움직임을 감지해 침대를 움직이는 기술이다. 침대에 설치된 소리 감지 센서와 움직임 감지 센서로 코 고는 사용자를 파악해 침대 기울기를 조절하는 원리다.

센서로 획득한 사용자 정보를 토대로 코골이 원인을 예측해 상황에 맞는 대응도 가능하다. 사용자 목젖이나 혀가 코골이 원인인 경우에는 침대에서 사용자 머리가 위치한 부분을 올리고, 후두 덮개가 원인인 경우 사용자에게 의료기관을 방문하라는 행동 안내 등 가이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가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서 자면 사용자 머리가 위치한 부분을 높이지 않고, 사용자가 정자세로 자는 경우에는 상승하도록 자동 조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이 특허 기술을 이태리 천연라텍스 침대 브랜드 '라클라우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라클라우드는 생산에서 봉제,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장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이뤄지는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다. 천연 고무액을 부어 경화하는 통몰드 공법으로 제작해 쿠션감을 높였으며, 신체를 일곱 부위로 나눠 지탱하는 7존 시스템으로 체압을 고르게 분산한다.

특허청이 발간한 '2019 의료기기 특허 동향 분석'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치료 보조기기 분야 특허출원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기준 국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지적재산권 1124건을 출원해 그 중 456건을 등록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