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26일 전북테크노파크에서 지역 정부출연연 혁신협의회(회장 김차영)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지난 2019년 출범 이래 16회를 맞았으며 정부출연연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 등 지역 10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모여 지역 연구개발(R&D)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출연연과 전북테크노파크의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역현안과 관련된 새만금 사업지역 수질개선, 비동물성 대체단백질을 이용한 미래용 푸드테크 실용화 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과제를 제안했다.
이성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탄소융합소재연구센터장은 '고에너지 전자성 전처리를 활용한 리그닌 기반 탄소섬유제조' 사업내용을 소개했다.
김차영 협의회 회장(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은 “전북에는 10개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활발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지자체 인구 대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숫자”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전라북도와 국가 R&D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북도 산업거점기관인 전북테크노파크와 지역 R&D기관 협의체인 전북지역혁신협의회와 교류를 통해 각 기관들이 보유한 인프라와 기술을 연계해 전북지역 산업과 기업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