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연료전지 상업운전 개시…신재생에너지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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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

SK디앤디(SK D&D)는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이달 중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에코파크는 충북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SK케미칼 청주 공장 유휴 부지에 있는 연료전지 발전 시설이다. SK디앤디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주기기를 공급한 이 시설은 지난 15일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 설비 용량은 19.8㎿, 연간 발전량은 16만4776㎿h 규모다. 한국동서발전과 재무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충청에너지서비스에서 연료를 공급한다.

SK디앤디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음성에코파크(20㎿)를 비롯해 충주에코파크(40㎿), 대소원에코파크(40㎿) 등을 포함, 약 20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 사업권을 확보했다.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해중 SK디앤디 에너지솔루션본부장은 “SK디앤디는 전 방위 '디벨로퍼 DNA'를 바탕으로, 사업 개발뿐만 아니라 자금조달, 시공·운영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 체인에서 경쟁력을 갖추겠다”면서 “지속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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