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황상현)는 제조업 혁신 및 신산업 선도를 통해 산업단지를 국가경제 도약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05년부터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광·전기전자·자동차·의료 등 관련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협의체인 미니클러스터를 구성, 산·학·연·관 네트워크에 기반한 기업 기술혁신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미니클러스터 운영 방식을 기업이 중심이 된 민간 주도 '자율형 미니클러스터'로 전환했다. 그동안 축적해온 산·학·연 네트워크 자산을 기업들 스스로 사업 모델을 구상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사업 방식 변화를 꾀했다.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은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와 함께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2005년부터 2020년까지 기술이전사업화와 연구개발(R&D) 개발과제 514건 등 총 3784건 과제에 1161억원을 지원했다. 최근 공공기술 이전 및 사업화 지원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 가능한 공공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전 수요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실시권 획득 등 기술이전 과정뿐만 아니라 이전 완료한 기술 사업화를 위한 R&D까지 기술이전과 이전기술의 사업화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
황상현 본부장은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한 공공기술 이전은 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 R&D 역량 강화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촉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이 신산업 창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