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내년 5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가 200일 앞으로 다가왔고 14일 밝혔다.
세계산림총회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의 산림분야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국제회의로 6년마다 열린다.
전 세계 모든 국가 산림관계자가 모여 지구 산림환경 문제에 대해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정부·국제기구·학계·산업계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석하는 열린 회의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사전등록 할인이 적용된다.
또 전 세계 각국 최신 산림정책, 기술, 제품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은 총회 기간 중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세계산림총회 예정 200일을 기념해 FAO와 공동 온라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행사는 내달 22일까지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중 5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추천하고 싶은 산숲을 필수 핵심어 표시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앞으로 남은 200일 동안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산림분야 외교입지를 강화하고 전 세계 산림정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