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8주년'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 확산 허브 자리매김

최신 전시기법 도입·신규 전시품 지속 개발…고객 관람 서비스도 개선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옥)은 15일 개관 8주년을 맞아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과학문화 확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호남 거점 국립과학관으로 문을 연 국립광주과학관은 전국 5개 거점 국립과학관 가운데 하나로 과학을 중심으로 빛, 소리, 예술을 아우른 독창적인 전시와 학교 밖 과학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등 과학문화 보급과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를 극복하고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한 신규 비전과 핵심가치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12대 과제설정 등 중장기 경영전략을 체계화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확산의 허브'이자 미래산업사회에 부응하는 '미래형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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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 항공사진.

과학관은 개관 8주년에 맞춰 6일부터 17일까지 '인공지능(AI) 인사이드'를 주제로 과학관의 대표 과학축제인 아트사이언스 페스티벌이 개최중이다. 우리 생활 속에 녹아든 AI를 다양한 예술작품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과학문화 확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이다.

늘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최신 전시기법을 도입한 전시관 개선과 신규 전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상설전시 뿐만 아니라 최신 과학이슈를 반영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특색 있는 주제의 특별전시를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월에는 국립법인과학관이 공동주최하는 '헬로 로봇'특별전을 통해 인간과 공존하게 될 50여종이 넘는 실물작동 로봇을 선보인다.

고객 관람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설확충으로 고객만족을 한층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어린이 전문 복합과학문화공간인 '어린이과학체험관'과 우리 생활을 뒤바꿀 핵심 기술인 AI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AI 5G체험관' 등 굵직한 관람시설 확충을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과학관의 성과의 바탕에는 탄탄한 연구·행정력을 기반으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감동경영이 자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 관람객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기획재정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경영혁신을 달성했다. 시민에게 사랑받는 최우수 공공기관으로 대내외적 평가와 입지를 굳히고 있다.

김선옥 관장은 “개관 8주년을 맞이하는 과학관에 그동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중심의 경영환경을 만들고 과학관의 혁신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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