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비자 위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탑재
볼보카스 앱 등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탑재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CC)'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볼보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신형 XC60에 처음 적용했다. 내비게이션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음악 플랫폼 플로 등을 차량과 통합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다. 96%에 달하는 한국어 음성 인식률도 갖췄다.
운전자는 '아리아'를 호출해 실내와 시트 온도 조절, 목적지 설정, 음악과 추천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을 실행할 수 있다. 누구 스마트홈 사용자라면 집안 조명이나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 제어도 가능하다.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차량 개폐와 온도 설정이 가능한 볼보카스 앱과 버튼 하나로 24시간 사고접수와 긴급출동이 가능한 볼보 온 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5년 LTE 데이터와 1년 플로 이용권 등을 포함한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도 강화했다. 후방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동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를 추가하고 윈드쉴드 상단 레이다 센서를 아이언 마크에 통합했다. 데이터를 분석 처리하는 ASDM은 차량 후면부로 재배치했다.
편의 장비는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해 항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를 추가했다. S90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뒷좌석 통풍 시트를 넣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은 S90 6150만~8540만원, V90 크로스컨트리 6950만~7970만원이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새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