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특구, 인솔엠앤티와 세신정밀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본부장 오영환·이하 대구특구)는 7일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인솔엠앤티(대표 김인철)를 대구특구 제15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또 2015년 대구특구 제6호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했던 치과용 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세신정밀(대표 이익재, 이중호)은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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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왼쪽)이 김인철 인솔엠앤티 대표에게 첨단기술기업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인솔엠앤티는 '인터렉티브 VR·AR 인터페이스 기술'로 첨단기술기업 인정을 받았다. 2004년 창업후 3D홀로그램 키트, 증강현실 체험솔루션 기술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온 기업이다.

세신정밀은 '초고속 5만rpm 마이크로 모터' 기술을 통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받았다. 이번 지정은 모두 3회째이다. 주요제품은 시술용 핸드피스와 기공용 핸드피스 및 컨트롤러 등이다.

인솔엠앤티와 세신정밀은 이번 지정으로 첨단기술제품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에 대한 세제 혜택으로 법인세·소득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재산세는 7년간 최대 100% 이후 3년간 50% 감면받는다. 특구 육성사업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오영환 대구특구 본부장은 “대구특구 내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많이 발굴해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 후속 지원으로 한 단계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첨단기술기업 지정 제도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능력을 갖춘 기업을 지정해 세제 혜택을 주고 육성하는 제도다. 첨단기술·제품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이 대상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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